두 조사는 묻는 것이 다르다
커먼센스 미디어는 2026년 10월 27일 ‘2026 커먼센스 미디어 센서스: 트윈·틴의 기술·미디어 이용’을 발표했습니다. AI 이용을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챗봇을 청소년의 전체 화면 이용 시간 가운데 하나로 다룹니다. 미국 청소년 정신건강 비영리단체 JED 재단은 2026년 10월 보고서 ‘Exploring Artificial Intelligence’를 내고, AI를 쓰는 이유별로 정신건강·자살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NPR은 10월 30일 두 조사를 함께 보도했습니다.
| 커먼센스 미디어 센서스 | JED 재단 보고서 | |
|---|---|---|
| 표본 | 미국 9~17세 1,211명(전국 대표 표본) | 미국 21개 학교 중고생 5,560명(전국 대표 아님) |
| 발표·조사 시기 | 2026년 10월 27일 발표 | 2026년 10월 발표, 조사는 2025년 10월~2026년 4월 |
| AI 이용 주요 수치 | 여가에 AI를 쓰는 청소년 65%(10대 77%) | AI를 쓰는 학생 81% |
| 컴패니언 관련 | 9~12세 약 절반이 챗봇이나 컴패니언 이용 | 친구·대화 상대 용도 12% |
| 초점 | 얼마나, 얼마나 일찍 쓰나 | 정신건강·웰빙과의 관련성 |
AI 이용은 13세보다 몇 년 먼저 시작된다
주요 챗봇 대부분은 13세 이상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센서스를 보면 AI를 써 본 비율은 9세 36%, 11세 55%, 13세 73%입니다. 커먼센스는 일반 이용자층에서 연령 제한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이용 시간은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조사 전날 AI를 쓴 트윈과 틴 모두 약 1시간을 썼습니다. 주 1회 이상 쓰는 비율은 10대 47%, 9~12세 26%입니다.
많이 쓰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센서스가 조사한 미디어 가운데 이용과 만족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이 AI였습니다. ‘매우 즐겁다’고 답한 비율은 10대 이용자 11%, 9~12세 이용자 15%에 그쳤고, ‘없으면 못 사는 플랫폼’ 하나로 ChatGPT를 고른 비율은 4%였습니다. 커먼센스는 여기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I 제품에 즐거움을 주도록 설계된 성격이 점점 더 입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컴패니언 앱이 하는 일입니다.
힘들 때 AI를 찾는 학생들
JED 조사에서 학교 과제에 AI를 쓰는 학생은 58%, 인간관계·문제 해결 조언은 28%, 친구·대화 상대는 12%였습니다. 눈에 띄는 수치는 57%로,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롭거나 벅찰 때 AI를 쓴 학생의 비율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 ‘도움을 받으려고’ AI를 썼는지 직접 물으면 ‘그렇다’는 8%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한 것은 주로 기분 전환, 조언, 마음 진정, 외로움 달래기였습니다.
집단별 차이도 있었습니다. 힘들 때 AI를 쓰는 비율은 중학생(65%)이 고등학생(약 50%)보다 높았고, 대화 상대로 쓰는 비율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15% 대 9%).
대화 상대로서의 이용과 정신건강
AI를 쓰는 것 자체는 나쁜 결과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AI를 쓰는 학생과 쓰지 않는 학생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쓰는 이유였습니다. AI를 친구나 대화 상대로 쓰거나 힘들 때 AI에 기대는 학생은 불안·우울 증상과 외로움이 더 크고,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경험이 더 많았으며, 회복탄력성은 더 낮았습니다. 이 관련성은 ‘달리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답한 학생에게서 가장 강했습니다.
JED는 한계도 분명히 밝힙니다. 한 시점의 자료여서 AI 이용이 웰빙을 떨어뜨리는지, 원래 힘든 학생이 AI를 더 찾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JED의 카일라 앤더슨도 NPR에 같은 점을 강조했습니다.
수치 참고: 일부 보도는 학생의 약 90%가 AI를 쓴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JED 보고서의 배경 설명에서 9~17세 대상 선행 연구를 인용한 것입니다. 보고서 자체 조사 결과는 81%입니다.
컴패니언·롤플레이 플랫폼에 주는 의미
JED의 권고는 한발 더 나아갑니다. AI 컴패니언과 그와 비슷한 제품은 미성년자에게 제공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이 쓸 수 있는 모든 대화형 AI에 관계 측면의 안전장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책 당국에는 대화를 끝내려 할 때 슬퍼하는 척하거나 미성년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알림을 보내는 식의 붙잡기 수법을 금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뉴욕주의 새 AI 컴패니언 법에서 이미 미성년자 대상으로 금지됐습니다.
앱을 고르는 성인이나 보호자가 확인할 점은 비슷합니다.
- 연령 인증을 하는가, 생년월일 입력만 받는가
- 한동안 접속하지 않을 때 죄책감을 주는 메시지나 ‘보고 싶어’ 알림을 보내지 않는가
- 자해 이야기가 나오면 위기상담 창구를 안내하는가
- 캐릭터가 기억하는 내 정보를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는가
- 롤플레이 플랫폼이라면 성인용 캐릭터가 성인 인증 뒤에 있는가
앱스토어 연령 등급은 AI 컴패니언 앱스토어 연령 등급, 청소년 보호 기능의 실제 점검 결과는 ChatGPT for Teens 감사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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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을 쓰는 10대는 얼마나 되나요?
2026년 커먼센스 미디어 센서스에서 미국 10대의 77%, 9~17세 전체의 65%가 여가 시간에 AI를 써 봤습니다. 13세까지 73%가 AI 챗봇을 써 봤습니다.
13세 미만도 AI 컴패니언을 쓰나요?
그렇습니다. 커먼센스 미디어에 따르면 9~12세의 약 절반이 AI 챗봇이나 컴패니언을 써 봤고, 9세도 36%였습니다. 주요 챗봇 대부분은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를 대화 상대로 쓰면 10대 정신건강이 나빠지나요?
JED 재단 조사에서 AI를 친구나 대화 상대로 쓰는 학생은 불안·우울·외로움이 더 컸습니다. 다만 한 시점의 조사여서 AI가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연구진은 AI 컴패니언 앱에 무엇을 요구하나요?
JED 재단은 AI 컴패니언과 그와 비슷한 제품을 미성년자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대화를 끝내려 할 때 슬퍼하는 척하는 식의 붙잡기 수법을 금지하라고 요구합니다.